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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이후 워홀 취업 트렌드 변화

by goood2025 2025. 7. 15.

온라인 업무를 하는 워홀러
포스트코로나 이후 워홀 취업 트렌드 변화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해외여행과 국제교류가 다시 활발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워킹홀리데이는 다시 한 번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이전과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워홀 취업 시장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국가별 비자 발급 재개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고용 트렌드, 인기 직종, 취업 경쟁력 등도 눈에 띄게 변화했죠. 이 글에서는 2020~2025년 사이에 벌어진 워홀 취업 트렌드 변화를 정리하고, 지금 워홀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현실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달라진 비자 정책과 일자리 우선순위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워홀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하거나, 입국 제한을 강화했죠. 하지만 2023년 이후 대부분의 국가가 워홀 제도를 다시 열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히 문이 다시 열렸다고 해서 이전과 같은 취업 기회가 자동으로 돌아온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일자리를 구하는 우선순위와 대상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각국의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현지 인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외국인 채용 비중을 조절해왔고, 이제는 영어 실력, 경험, 체류 계획 등을 훨씬 더 꼼꼼히 보게 됐습니다.

특히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은 장기체류 의향자나 유학생 출신에게 우선권을 주는 경향이 강해졌고, 단기 워홀러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구조입니다.

예전엔 '무작정 떠나도 일은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계획형 워홀러’만 살아남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

인기 직종 변화: 농장 → 고객서비스 → 온라인 연계

이전에는 워홀 일자리라고 하면 농장, 카페, 레스토랑 같은 단순 서비스직이 대세였죠. 하지만 포스트코로나 이후엔 눈에 띄게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고객서비스 직종의 선호도 상승’입니다. 팬데믹 이후 여행객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호텔, 리조트, 관광안내소 등 관광 관련 서비스직의 채용이 늘었고, 외국어 능력자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영어, 중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홀러가 단순 판매직이 아닌 고객 응대 포지션으로 채용되기도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디지털 노마드식 워홀’의 증가입니다. 일부 워홀러는 정규 취업 대신 온라인 프리랜서 업무(디자인, 영상편집, 가벼운 코딩 등)를 하면서 워홀 비자를 활용해 체류 중입니다.

이건 팬데믹 이후 생긴 새로운 유형의 워홀 생활 방식으로, 특히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에서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요.

달라진 워홀러의 태도: “무조건 간다” → “준비하고 간다”

팬데믹 전에는 워홀을 일종의 ‘한 번쯤 해봐야 하는 청춘 이벤트’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실제로 2024~2025년에 출국한 워홀러들 사이에서는 “막연하게 가면 후회한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예전보다 구직 환경이 빡빡해졌고, 경쟁자들의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이력서, 포트폴리오, 언어 점수, 인터뷰 준비까지 철저히 하고 떠나는 워홀러들이 많아요.

또 SNS나 유튜브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실패 사례를 미리 접하면서, ‘나는 준비된 상태로 간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가서 일하고 돈 모으자"가 주요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현지 경력 만들기", "영주권 연결", "언어 습득과 문화 체험" 등 목적이 다양화되고 전문화된 것도 특징입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워킹홀리데이의 모습은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준비 없이 떠나면 어려운 시기입니다. 취업도, 체류도 전략이 필요하고, 단순한 열정보다 구체적인 목표와 스킬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전통 강국들은 여전히 워홀러를 환영하지만,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졌고, 디지털 기반 워홀도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워홀도 '감성'보다 '정보력'으로 가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꼼꼼히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