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후 바쁜 일상에 지친 사회초년생들에게 워킹홀리데이는 재충전과 동시에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인 '예산'은 항상 가장 큰 고민거리죠. 본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할 때 필요한 국가별 예상 예산을 제시하고, 목적에 맞는 예산 전략도 함께 소개합니다. 퇴사를 고민 중이거나 휴직을 고려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이 가이드를 통해 부담 없이 워홀을 준비해보세요!
1. 예산 500만 원 이하 – 일본·대만 추천
사회초년생이 가장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워홀 예산이 500만 원 이하입니다. 이 정도 예산으로 출국이 가능한 대표 국가는 일본과 대만입니다.
일본은 비자 신청비가 무료이며, 항공료도 왕복 40만 원 이하로 가능하고 요구 소지금도 약 300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도쿄 등 대도시는 비싸지만, 후쿠오카·오사카 등은 월세가 40만 원 내외로 가능하며, 외식도 저렴합니다. 일본어 기초만 있어도 아르바이트 구직이 수월하고, 시급도 1,100~1,200엔 수준으로 수입이 안정적입니다.
대만 역시 초기 비용이 적고 물가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비자 신청비는 약 15만 원, 항공료는 30만 원 내외이며, 요구 소지금은 약 300만 원입니다. 월세는 20~40만 원, 식비는 20만 원 이하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500만 원 내외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현지 정착이 가능하며, 빠르게 현지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은 사회초년생에게 최적의 국가입니다.
2. 예산 700~900만 원 – 뉴질랜드·독일 추천
퇴직금 일부 또는 짧은 기간 동안 자금을 모아 700~900만 원 수준의 예산을 확보한 경우, 선택 가능한 국가는 뉴질랜드와 독일입니다.
뉴질랜드는 비자 신청비 약 35만 원, 왕복 항공권은 약 130만 원이며, 요구 소지금은 약 400만 원 수준입니다. 월세는 플랫쉐어 기준 60~90만 원이며, 식비는 30~40만 원 선입니다. 시급은 약 NZD $22로, 농장 등 숙식 제공 일자리도 많아 초기 몇 달은 생활비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독일은 비자 신청비 무료이며, 항공료는 약 150만 원, 요구 소지금은 약 350만 원으로 유럽권 국가 중 초기 비용이 낮은 편입니다. 월세는 쉐어하우스 기준 60~80만 원이며, 식비는 자취 시 25~30만 원 선입니다. 독일은 영어로 가능한 일자리도 있으며, 공공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의료비나 교통비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이 예산대에서는 생활의 질과 경험의 폭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국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예산 1,000만 원 이상 – 호주·캐나다 추천
1,000만 원 이상의 예산을 준비할 수 있다면 워킹홀리데이의 최상급 국가인 호주와 캐나다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호주는 비자 신청비가 약 63만 원이며, 항공료는 150만 원 이상입니다. 요구 소지금은 500만 원 이상 권장되며, 총 초기 자금이 약 80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급이 AUD $24 이상으로 매우 높고, 일자리도 다양해 빠르게 수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도시 생활비가 높지만, 팁 문화와 노동 강도 대비 수익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캐나다는 비자 신청비가 약 33만 원, 항공료는 180만 원 수준이며, 요구 소지금은 450만 원 이상입니다. 생활비는 호주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어권 환경에서의 경력이 쌓이고 이민 가능성까지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메리트가 큽니다.
이 예산대는 고수입, 영어권 경험, 이민 기회까지 고려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한 워홀 국가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 워킹홀리데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인생 전환의 기회입니다. 예산이 적어도 일본·대만으로 출발할 수 있고, 중간 예산이면 뉴질랜드·독일에서 실속 있는 생활이 가능하며, 넉넉한 자금이 있다면 호주·캐나다로 고수익과 커리어를 동시에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예산 안에서 가장 가치 있는 워홀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