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 누구나 기대에 부풀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문화 차이'입니다. 언어 장벽보다도 더 큰 충격은, ‘당연한 것’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워홀러들이 겪은 문화 차이 관련 에피소드 5가지를 통해, 국가별로 어떤 차이를 겪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소개합니다.
1. “Thank you”를 안 했다고 무례하다고? – 캐나다 편
사례: 캐나다 밴쿠버에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A씨는 고객에게 음료를 건넨 후 특별한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매니저는 "여긴 고맙다는 말이 기본 매너야"라며 따로 불러 조언했습니다.
문화 포인트: 캐나다는 인사·감사의 표현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생략하면 무례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교훈: 자주 쓰는 표현(Thank you, Sorry 등)을 먼저 익히세요.
2. 시끄럽게 떠드는 한국식 회식 – 독일 쉐어하우스에서의 오해
사례: 독일 베를린에서 워홀 중인 B씨는 쉐어하우스 거실에서 한국식 회식을 하다 이웃과 갈등이 생겼습니다.
문화 포인트: 독일은 저녁 10시 이후 소음에 민감하며, 조용히 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강합니다.
교훈: 쉐어하우스 룸메와 규칙을 조율하고 생활 소음 기준을 미리 숙지하세요.
3. “싫다고 말하는 건 예의다” – 호주에서의 면접 경험
사례: 호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면접 본 C씨는 낮은 시급 제안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아 면접 탈락했습니다.
문화 포인트: 호주는 의견 표현이 중요하며,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존중받습니다.
교훈: 영어 면접에서는 정답보다 의사 표현과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4. 개인 공간 존중이 먼저인 나라 – 뉴질랜드의 버스 좌석
사례: 뉴질랜드에서 D씨는 혼자 앉은 사람 옆자리에 앉았다가 눈총을 받았습니다.
문화 포인트: 뉴질랜드는 개인 공간을 중시하며, 가능한 빈자리에 앉는 것이 예의입니다.
교훈: 공공장소에서는 거리 유지와 개인 공간 존중이 필요합니다.
5. “한국인도 아시아인인데 왜 구분해요?” – 일본 워홀 중 혼란
사례: 일본 오사카에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 E씨는 일본어를 잘해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문화 포인트: 일부 업장에서 내외국인을 구분하며, 비자 종류도 채용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교훈: 외국인 채용 가능 업장인지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결론: 문화 차이는 갈등이 아니라 배움의 기회다
문화 차이는 충돌이 아니라, 더 넓은 시야와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 속에서 배운다면 그것이 워홀의 진짜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