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은 도전과 경험의 시기입니다. 그중 워킹홀리데이는 학업과 취업 사이에 현실적인 외국 생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하지만 예산 문제는 항상 큰 걸림돌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대학생들이 워홀을 떠날 때 실제로 부담하게 되는 국가별 준비비용을 비교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짜는 팁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예산이 없어서 못 간다’는 말은 이제 옛말! 똑똑한 준비로 누구나 워홀을 떠날 수 있습니다.
1. 일본 – 가까운 거리, 낮은 초기 비용
일본은 워홀 초보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입니다. 우선 비자 신청비가 무료이며, 입국 시 요구 소지금도 약 200~300만 원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왕복 항공권도 평균 40만 원 안팎으로 경제적입니다.
숙소는 쉐어하우스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월 30~60만 원으로 가능하며, 편의점 식사나 외식도 5천 원 이하로 해결할 수 있어 식비 부담이 적습니다.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비교적 수월합니다. 기본 일본어 실력만 있어도 한국인 손님을 상대하는 가게에서 일할 수 있으며, 시급은 약 1,100엔으로 하루 5시간만 일해도 월 130~150만 원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가 적게 들고 수입도 안정적인 편이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 워홀을 체험하고 싶은 대학생에게 일본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2. 호주 – 고수입이 가능한 대표 워홀 국가
호주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워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이유는 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급입니다. 2024년 기준 최저시급은 AUD $24 이상으로, 하루 8시간 기준 월 400만 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기 비용은 상당한 편입니다. 비자 신청비만 약 63만 원, 입국 시 소지금은 500만 원 이상 권장되며, 왕복 항공권도 150만 원 이상으로 예산 부담이 큽니다.
월세는 도시 기준 80~120만 원이며, 외식은 한 끼에 15,000원 이상으로 생활비도 높습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 종류가 다양하고 팁 문화도 있어 수입은 확실히 높은 편입니다.
자금을 넉넉히 준비한 후 떠날 수 있다면 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국가이기에, 졸업 전 현금 마련이 목표인 대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옵션입니다.
3. 뉴질랜드 – 합리적 비용으로 실속 있는 선택
뉴질랜드는 비교적 저렴한 초기 비용과 안정적인 물가로 대학생 워홀러에게 적합한 국가입니다. 비자 신청비는 약 35만 원이며, 요구 소지금은 약 400만 원 수준으로 중간 정도입니다.
항공료는 평균 130만 원이며, 숙소는 플랫쉐어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월세는 지역에 따라 50~80만 원 선이며, 자취 시 식비는 한 달 약 30~35만 원 수준으로 관리 가능합니다.
시급은 NZD $22~23이며, 근무 시간에 따라 월 수입 300~350만 원 수준이 가능합니다. 특히 농장 일자리 등은 숙식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어 생활비를 아예 들이지 않고 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자연과 여유를 즐기며 외국 생활을 체험하고 싶은 대학생에게 뉴질랜드는 안정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워홀 국가입니다.
워홀을 계획하는 대학생이라면 자신의 예산과 목적에 맞는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비용으로 떠나고 싶다면 일본, 고수익을 원한다면 호주, 균형 잡힌 비용과 수입을 원한다면 뉴질랜드가 제격입니다. 단기간에 외국 경험과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이루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지금이 바로 워홀을 준비할 때입니다!